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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에 대한 모든 것

by 이응이세상 2024. 4. 24.

대장암의 정의

대장암은 한국에서 흔한 암 중 하나로 갑상선암, 폐암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입니다. 하지만 대장암 1기나 2기에서는 증상이 있어서 발견되는 경우가 매우 드물고 대부분 증상이 있어서 발견되는 경우는 3기나 4기입니다. 그래서 증상이 있다고 판단되면 늦었을 가능성이 있고 특히 암이 항문과 가까운 부위의 대장에서 발생했을 경우 평생 감내해야 할 숙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별한 증상도 없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발견돼 생명을 위협하는 대장암이 설령 치료가 된다 해도 영원히 항문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지만 대장암은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전체 환자의 90% 정도가 국가건강검진 대장내시경 권장 나이인 50세 이상에서 발생합니다.

대장의 구조와 대장암의 종류

대장은 우리 몸 복부와 골반에 걸쳐 있습니다. 1.5m 정도 길이의 대장은 맹장, 결장, 직장, 항문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맹장암은 맹장에서 발생하는 희귀한 암입니다. 맹장은 대장의 시작 부위로 장 내용물의 역류를 막습니다. 결장은 대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부위로 수분을 흡수하여 변을 단단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배변이 일어나기 전까지 변을 저장하는 기능을 합니다. 위치에 따라 상행, 횡행 등의 이름으로 구분하는데 결장이 생긴 모든 암을 결장암이라 합니다. 직장은 변을 잠시 보관했다 연동운동을 통해 변을 항문으로 이동시킵니다. 결장과 항문을 연결하는 부위이며 직장암은 전체 대장암의 40% 정도가 발생하며 대장암 중 치료가 가장 까다롭습니다.

대장암의 원인과 증상

대장암 원인의 15% 정도는 유전과 관련돼 있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80%에서 85%는 후천적인 환경과 관련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변이라고 하는 것은 매우 많은 발암물질을 포함하고 있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대변 안에 있는 발암물질이 대장의 점막에 노출되어 생기는 것입니다. 붉은 고기 또는 가공육 그리고 우리가 음식을 조리할 때 태우거나 튀기거나 하는 것들이 발암물질을 만든다고 되어 있고 발암물질이 오랫동안 정체되면 정체될수록 대장암이 생길 가능성은 높습니다. 대장암은 보통 초기에는 증상이 없습니다. 병이 진행하면서 조금씩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결장 부분은 직경이 굉장히 두꺼운데 왼쪽으로 갈수록 직경이 얇아져서 오른쪽에 있는 결장 부분은 암이 아주 자랄 때까지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빈혈로 진단이 되는 경우도 많고 왼쪽에 있는 결장이나 직장 부분은 굵기, 직경이 얇기 때문에 조금만 자라도 금방 증상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그래서 장의 직경을 막게 되면 장이 막히게 되고 그래서 복통도 생길 수 있고 출혈이 될 수 있고 변 보기 힘들어서 변을 자주 보게 되는 습관이 생길 수 있고 대장의 구조에 따라서 증상들이 달라집니다. 가장 많이 호소하는 대표적인 증상은 혈변입니다. 혈변은 흔히 치질에서도 나타나는데 치질과 대장암의 혈변은 다릅니다. 치질의 경우 항문 가까이에 있는 혈관이 터져서 피가 나는 거기 때문에 새빨갛게 선홍색 피가 나게 됩니다. 반면 대장암의 경우 변에 피가 섞여서 오랫동안 익힌 상태에서 나오기 때문에 검게 변하거나 검은 쪽에 가까운 색깔이 됩니다. 피 색깔만 봐서는 차이를 구분할 수는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색깔만 가지고 구분하긴 어렵습니다.

전방절제술과 초저위 전방전제술이란?

대장암 치료법에는 전방절제술과 초저위 전방전제술이 있습니다. 전방절제술은 복강경으로 진행되는데 복부에 가스를 넣어 기구가 들어갈 자리를 확보한 후 5개의 구멍을 내고 복강경 기구를 넣습니다. 암을 중심으로 20cm 정도의 장을 자르고 암의 전이 통로가 되는 주변 림프절을 절제한 후 남아 있는 장을 연결해 주면 수술은 마무리됩니다. 요즘 초기 대장암에서는 복강경 수술이 흔합니다. 배 속에 수술기구와 카메라를 넣고 모니터를 보면서 진행하는 수술로 시야가 넓어 정교한 수술이 가능합니다. 대장과 주변 조직의 박리가 시작됩니다. 이때 주변의 신경과 혈관을 잘 보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어 장을 꺼내고 암세포가 남아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 암을 기준으로 20cm 정도 충분히 대장을 자릅니다. 초기 대장암은 완치율이 90%에 이릅니다. 초저위 전방전제술은 직장암에서 흔히 시행되는 치료 방식입니다. 종양이 있는 장을 중심으로 약 18cm 길이의 장을 절제한 후 항문을 기준으로 약 2cm에서 3cm 정도 위쪽에서 결장과 연결합니다. 이후 임시장루를 답니다. 대장의 일부인 회장을 배 밖으로 꺼내 배변을 배출할 수 있는 배변 주머니, 즉 장루를 만들어줍니다. 직장암은 대장과 달리 좁은 골반 속에 위치해 수술이 더 어렵습니다. 장에는 장을 둘러싸고 있는 막이 있는데 절제 과정에서 막이 손상되면 암이 흘러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수술 과정에서 각별히 신경을 씁니다. 암은 수술 전 검사로는 그 상태를 완벽하게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절제 조직을 관찰하며 치료 방향이 맞는지 거듭 확인합니다. 직장암 수술에서는 일반적인 대장암, 즉 결장암 수술과 달리 장루를 답니다. 장루란 인공항문 혹은 대변 주머니를 말하는데 대부분은 수술 후 일시적 혹은 영구적으로 인공항문을 쓰게 됩니다. 항문에 가까운 직장암의 경우에는 자르고 나서 문합하게 되면 항문의 괄약근 때문에 압력이 많이 높아지게 됩니다. 문합한 부위가 터질 가능성이 있고 장의 내용물이 누출되면 복막염을 의미하는 거기 때문에 위험에 빠질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문합부가 아물 때까지만 일시적으로 인공항문을 빼게 되는데 통상적으로 항암치료 끝나고 나서 원래대로 복원시키는 수술을 하게 되고 만약 항암치료를 안 한다면 1개월이나 2개월 정도 돼도 일시적으로 장루를 빼고 장을 원래대로 복원할 수 있습니다.

대장암을 빨리 발견하는 방법

전체 대장암의 완치율은 80%에 가깝습니다. 대장 내시경으로 인해 조기 발견율이 높고 의사들의 수술 실력도 전 세계가 인정할 정도로 좋습니다. 또 항암 방사선 치료의 발전도 완치율이 높은 비결 중 하나입니다. 대장암은 간과 폐에 전이가 됐어도 절제할 수 있다면 완치할 가능성이 40%에서 50% 이상 될 수 있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그래서 수술하고 절제할 수 있다면 최대한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 절제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암의 크기를 줄이는 항암 치료나 면역치료까지 해서 결제 불가능했던 것을 절제까지 해서 완치하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조기에 발견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대부분 증상이 있어서 발견되는 경우는 3기나 4기 암입니다. 그래서 증상이 있다고 판단되면 늦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45세나 50세만 넘으면 대장내시경으로 조기 치료를 권유합니다. 그래야 대장암을 빨리 발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