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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암과 관련된 사진

    대장암의 원인과 증상

    대장암은 한국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암 중 하나이며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암이 상당히 진행된 후 혈변, 변비,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때는 이미 치료가 어려운 단계일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암이 항문과 가까운 부위에서 발생하면 평생 인공항문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대장은 맹장, 결장, 직장, 항문관으로 나뉘며 대장암의 종류도 발생 부위에 따라 다르게 구분됩니다. 결장에서 발생하는 암을 결장암이라 하며 직장에서 발생하는 암을 직장암이라 합니다. 직장암은 전체 대장암 환자의 많은 비율을 차지하며 치료가 가장 까다로운 암 중 하나입니다. 대장암은 남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며 주로 중년 이후 연령대에서 발견됩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도 있지만 식습관과 환경적 요인이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붉은 고기, 가공육, 기름에 튀긴 음식 등 발암물질이 포함된 식단이 주요 위험 요소로 작용하며 변이 장에 오래 머물수록 발암물질이 대장 점막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져 대장암 발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대장암의 증상은 암이 발생한 위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오른쪽 결장은 직경이 비교적 넓어 암이 커질 때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빈혈로 먼저 발견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반면 왼쪽 결장과 직장은 비교적 직경이 좁아 암이 조금만 커져도 변비, 출혈, 복통 등의 증상이 빨리 나타납니다. 대장암과 치질 모두 혈변이 나타날 수 있지만 치질의 경우 피가 선홍색인 반면, 대장암의 혈변은 어두운 색을 띠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혈변 색만으로 두 질환을 확실히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대장암의 치료법

    대장암 치료법으로는 일반적으로 수술이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되며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수술 방식이 달라집니다. 대표적인 수술 방법으로는 전방 절제술과 초저위 전방절제술이 있습니다. 전방 절제술은 주로 복강경을 이용해 진행되며 배에 작은 구멍을 뚫고 기구를 삽입하여 암이 포함된 장을 절제한 뒤 남은 장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암이 전이될 가능성이 있는 림프절도 함께 제거합니다. 초기 대장암의 경우 복강경 수술을 통해 비교적 정밀하고 빠르게 진행될 수 있으며 완치율도 높은 편입니다. 직장암의 경우 수술 과정이 더욱 복잡합니다. 직장은 골반 깊숙이 위치해 있어 수술이 까다로우며 장을 절제한 후 다시 연결하는 과정에서 합병증 위험이 높습니다. 특히 항문에 가까운 직장암은 괄약근의 압력이 높아 절제 부위가 제대로 아물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임시로 인공항문을 만드는 장루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일시적인 경우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 평생 사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항암 치료가 필요한 경우 일정 기간 항암 치료를 받은 후 장루를 제거하고 다시 장을 연결하는 수술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수술 외에도 대장암 치료법으로는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가 있습니다. 특히 직장암은 방사선 치료가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아 수술 전후로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항암 치료는 암의 크기를 줄이거나 전이 가능성을 낮추는 목적으로 시행되며 일부 진행된 대장암의 경우 항암 치료를 통해 수술이 불가능했던 종양을 절제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기도 합니다. 암이 간이나 폐로 전이되었더라도 절제가 가능하다면 완치를 기대할 수도 있어 수술적 접근을 최대한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장암의 조기 발견과 예방법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완치율이 높아집니다. 전체 대장암 환자의 완치율은 매우 높은 편이며 초기 대장암은 치료 시 대부분 완치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대장암의 특성상 증상이 나타난 후에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특히 40대 이후부터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권장되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더 이른 나이에 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가공육이나 붉은 고기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지나치게 기름진 음식이나 튀긴 음식을 피하고, 술과 담배를 멀리하는 것이 대장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규칙적인 운동도 장운동을 원활하게 하여 변이 장에 오래 머무는 시간을 줄여주므로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조기 발견을 위한 또 다른 방법으로는 대변 잠혈 검사가 있습니다. 이는 대변 내 혈액 성분을 확인하는 검사로 대장암의 초기 신호를 감지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 검사만으로 대장암을 확진할 수는 없으며, 이상 소견이 발견될 경우 반드시 대장내시경 검사를 추가로 받아야 합니다.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충분히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대부분 증상이 나타난 후 발견될 경우 이미 진행된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과 건강한 생활 습관이 필수적이며 평소 변의 상태를 관찰하여 이상이 있을 경우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