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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은 무엇인가

by 이응이세상 2024. 4. 28.

류마티스 관절염이란?

류마티스 관절염은 알 수 없는 이유로 면역세포 기능에 이상이 생겨 면역세포가 오히려 우리 몸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뼈와 뼈 사이는 연골과 활액, 활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활막은 연골에 영양과 산소를 공급하고 노폐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이 활막에 주로 발생합니다. 활막에 염증이 생기면 붓고 아프며 구부리는 동작이 점차 불편해집니다. 또 염증이 퍼지면서 연골이 파괴되고 뼈가 손상돼 서로 붙기도 합니다. 인대와 힘줄, 관절낭 그리고 근육에도 염증을 일으켜 관절 변형이 발생합니다. 특히 현재까지 완치가 힘든 질병 중 하나입니다. 날씨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류마티스 관절염은 습도와 기압에 따라 통증이 심해집니다. 관절 안에 액체가 있고 대기 중 압력과 관절 내 압력이 평형을 이루어야 합니다. 그런데 여름철에 기압이 떨어지고 상대적으로 관절 안쪽에 있는 압력이 증가하기 때문에 관절이 팽창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은 기압이 떨어진다고 해서 불편한 것을 느끼지 못하지만 관절염을 앓고 계신 분들은 작은 차이에도 충분히 느낄 수가 있습니다. 여름철 과도한 냉방에 근육 수축 및 신경 압박으로 인한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증상과 진단

류마티스 관절염은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그 이유가 관절염으로 인해서 뼈가 이미 손상되면 약을 쓴다고 하더라도 원래 상태로 회복되는 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더 나빠지지 않도록 약을 쓰면서 관리를 꾸준히 하는 방향으로 치료하게 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초기 증상 중 하나는 감기로 오인할 수 있는 전신 피로감과 움직이기 힘든 관절의 극심한 통증과 부종입니다. 만약 관절이 쑤시고 찌르고 열이 난다면 류마티스의 위험신호일 수 있습니다. 관절이 아프고 붓고 움직이기 힘들고 무릎 등 큰 관절에 열감이 있고 이런 증상들이 주된 증상 중의 하나입니다. 면역질환이기 때문에 전신적으로 염증이 동반될 수 있고 쉽게 피곤하고 무기력하고 체중이 빠지거나 근육통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초기의 경우 한쪽만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침에 관절이 뻣뻣해지는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염증들은 관절을 움직일 때 근육이 수축하면서 일부 흡수가 됩니다. 밤에 누워서 자다 보면 관절은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염증들이 그대로 고여 있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면 더 뻑뻑하고 불편함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염증성 관절염이 있는 경우 30분에서 1시간 이상 경우에 따라서는 2시간에서 3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에 반해 퇴행성 관절염이나 다른 질환의 경우 아침에 손이 뻑뻑한 증상은 동일하더라도 5분, 10분이 지나면 금세 호전되는 양상으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진단은 혈액검사를 통해 류마티스 인자와 항시트롤린 항체 여부, 염증 수치 그리고 초음파와 같은 영상 촬영을 종합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기 진단이 어려운 이유는 류마티스 인자가 100명 중에서 4명에서 5명 정도 양성으로 나타나고 음성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류마티스 인자를 보유해도 양성으로 나타날 수 있는 요인들이 아주 많습니다. 가장 많은 원인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B형 간염입니다. B형 간염 보균자나 만성비염 간염 환자에게 류마티스 인자가 함께 생성되는 경우들이 많고 다른 질환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오기 때문에 다른 증상들도 함께 점검해 봐야 합니다. 소염진통제 특히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면 증상이 일시적으로 빠르게 좋아집니다. 즉각적인 약효로 내원이 늦어지게 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

치주염은 류마티스 관절염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치주염과 관절염이 연관 있다는 것은 잇몸과 치아 사이 틈에 있는 액체하고 관절액하고 성분들이 유사합니다. 치주염을 일으키는 여러 가지 균들이 있는데 그중에서 진지발리스라는 균이 혈액 내로 들어가서 관절 쪽으로 이동하고 효소를 분비해서 단백질을 변형시킵니다. 그 변형된 단백질에 자가 형체가 형성돼서 이것이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개 치주염이 있는 경우에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흡연은 류마티스 관절염을 유발할 뿐 아니라 악화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흡연하게 되면 보통 3배 정도 이상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진단된 후에 금연을 하시게 되면 발병이 됐는데도 계속 담배를 피우는 분들보다 치료 경과가 더 좋습니다. 거꾸로 얘기하면 발병 후에도 담배를 피우는 분들이 치료에 대한 반응이나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흡연은 폐 조직의 변형을 촉진하고 우리 몸은 변형된 세포를 항원으로 인색해 면역 반응이 일어나게 됩니다. 또한 흡연 시 나오는 독성물질이 관절염 발병률을 높일 뿐 아니라 니코틴 역시 염증 반응과 혈관 손상 등을 유발해 관절염을 악화시킵니다.그리고 류마티스에 관한 특정 유전자가 있다면 발병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 외에 장내 세균과 비만 등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명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것이 류마티스 관절염이기도 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약물치료입니다. 대표적 약물은 항류마티스 약제인데 항류마티스 약제는 염증 물질의 생산 및 분비를 조절하고 면역세포 기능을 억제하거나 감소시켜 자가면역 반응을 줄입니다. 이로 인해 광범위한 염증이 가라앉고 관절의 변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부작용이 없다면 대부분 장기 복용이 가능합니다. 약을 끊으면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혹 약을 쓰지 않더라도 완치라고 얘기할 수 있을 정도로 병이 없어지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병이 계속 생긴다는 얘기입니다. 어떤 환자가 재발할지 알 수 없어 일반적으로는 평생 약물을 복용하도록 해야 합니다. 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 고전적인 항류마티스 약제의 치료 효과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다양한 종류의 생물학적 약제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항TNF제제입니다. 종양괴사인자인 TNF는 세포막에 있는 TNF 수용체와 결합해 염증 신호를 보냅니다. 종양괴사인자가 과도하게 생성될 경우 만성 염증성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종양괴사인자 억제제는 TNF와 결합해서 류마티스 관절염의 염증 반응을 차단해 관절 손상을 막습니다. 예전에는 안타깝게도 약들이 많지 않아서 진단하고 치료하더라도 계속 병이 진행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최근에는 효과적인 약이 다수 개발됐습니다. 그래서 약물 치료를 통해 염증 조절이 가능하고 관절의 변형이나 합병증 없이 지낼 수 있는 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