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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방의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성장하여 종양을 형성하는 유방암은 유방 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유방암의 유형, 원인과 자가 진단, 재발을 방지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방암과 관련된 사진

    유방암의 유형

    유방암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으로 이는 유방암세포에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에 대한 수용체가 존재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러한 유형은 체내의 여성호르몬에 반응하여 암세포가 증식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인간 표피성장인자 수용체 양성 유방암으로 인간 표피성장인자 수용체라는 유전자가 세포 내에서 특정 단백질을 생성하고 이 단백질이 세포의 성장과 분열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이 유전자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면 세포의 성장과 분열이 과도해지면서 암세포도 빠르게 생성되고 전이됩니다. 세 번째는 삼중음성유방암으로 여성호르몬 수용체인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그리고 인간 표피성장인자 수용체가 모두 없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러한 이름은 세 가지 주요 수용체가 모두 없다는 의미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삼중음성유방암은 암세포의 성장 속도가 빠르고 크기가 작더라도 공격적이며 재발과 전이가 잘 이루어지기 때문에 초기부터 적극적인 항암 치료가 필요한 암입니다. 또한 다른 유형의 유방암보다 예후가 좋지 않은 편입니다. 유방암 발생 비율을 살펴보면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삼중음성유방암은 발생 비율은 낮지만 진행 속도와 재발 위험이 높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의심되는 경우 세침 검사를 통해 조직의 일부를 채취하여 악성 여부와 유방암의 유형을 확인합니다.

    유방암의 원인과 자가 진단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는 유방을 직접 만져보는 자가 진단입니다. 자가 진단을 할 때는 유두가 안으로 들어가 있거나 가슴의 모양이 변하고 통증이 느껴질 때, 유방 피부의 색이 변하거나 유두에서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나올 경우 유방암을 의심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자가 진단은 매달 일정한 시기에 진행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생리가 끝난 후 일주일 이내에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유방을 거울로 보며 모양의 변화가 있는지 확인하고, 손가락으로 가슴을 부드럽게 눌러 혹이나 딱딱한 부분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유방암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여성호르몬이 유방암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출산 경험이 없거나 첫 출산이 서른다섯 살 이후로 늦은 경우, 모유 수유 기간이 짧은 경우, 열두 살 이전에 초경을 시작했거나 쉰 살 이후에 폐경이 된 경우, 폐경 이후에 호르몬 대체 치료를 받은 경우 등과 같이 여성호르몬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수록 유방암의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또한 유전적 요인도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전체 유방암 환자 중 일부는 유전자 변이에 의해 발병하며 가족 중 유방암 환자가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비만이나 음주와 같은 생활 습관도 유방암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유방암은 예방이 쉽지 않으며 정기적인 검사와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유전적 위험 요인을 확인할 수 있으며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 정기적인 유방 촬영과 초음파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방암 재발 방지하는 방법

    유방암의 재발을 방지하는 치료 방법은 다른 암보다 세부적으로 구분됩니다. 유방암으로 진단되면 먼저 수술을 통해 암세포를 제거합니다. 이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전신 치료로써 방사선 치료와 표적 치료를 병행한 항암제 치료, 그리고 항호르몬 치료를 진행합니다. 유방암은 에스트로겐 수용체,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인간 표피성장인자 수용체라는 세 가지 주요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여 치료를 진행합니다. 이 수용체들은 각각 호르몬이나 유전자와 결합해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므로, 항암제나 항호르몬제를 사용해 결합을 차단하거나 분비를 억제함으로써 유방암의 재발을 방지합니다. 유방암 유형에 따라 수술 전후의 치료 방법도 다릅니다. 특히 삼중음성유방암은 주요 수용체가 모두 없어 기존 세포독성 항암제만으로 치료가 이루어져 치료가 어려웠습니다. 수술로 암을 완전히 제거하더라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유방암의 재발률은 다른 암에 비해 높은 편이며, 특히 삼중음성유방암은 발병 후 3년 내에 재발률이 가장 높습니다. 그러나 발병 후 5년이 지나면 재발률이 급격히 감소합니다. 유방암의 예방 방법은 아직 명확하지 않으며,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치료가 가장 중요한 대응책입니다. 최근에는 환자의 유전적 요인과 종양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치료가 발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의 경우 호르몬 치료제를 장기간 복용함으로써 재발을 줄이고 생존율을 높이는 전략이 사용됩니다. 인간 표피성장인자 수용체 양성 유방암에서는 표적 치료제가 효과적이며 수술 전후로 투여하여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재발을 예방합니다. 또한 치료 과정에서 환자의 삶의 질을 고려한 보조 치료와 심리적 지원도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유방암의 치료는 환자의 개별 상황에 맞추어 다양하게 접근해야 하며 정기적인 경과 관찰과 빠른 대처가 필수적입니다.